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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합기도 합기유술 총본부 용술관 보도자료

무토] 류운의 용술관 서울수련모임 체험기

작성자
합기유술총본부
작성일
2022-09-05 14:03
조회
69
류운의 용술관 합기유술 서울수련모임 체험기
http://www.mooto.com/english/webzine/wznews.asp?news_no=2171
- 류운(2003/01/24)

최근 몇 차례의 언론 보도를 통해 용술관 합기유술이 세인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고, 그 술기를 배워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금산과 대전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거기에 소요되는 시간과 돈의 부담이 큰 사람은 뜻이 있어도 선뜻 발을 떼기가 어려웠고, 간다고 하더라도 꾸준히 지속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했던가. 적어도 서울에서는 비록 일주일에 한 번, 그것도 2시간 정도씩이긴 하지만 용술관 합기유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신훈 사범이 서울 수련모임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저도 용술관을 알고 나서 몇 년을 틈날 때마다 서울에서 대전이나 금산까지 가서 배웠습니다. 그나마 차가 있어서 움직이기가 편했지만, 사실 그 동안 투자한 기름 값만 해도 수천만원일 겁니다. 거의 주말마다 내려가다 보니 가족들 눈치도 보이고…. 물론 정말로 뜻이 있다면 다 감내할 수 있게 되지만,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죠. 그래서 서울 수련 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편해졌고요."

회원 중에는 무술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있고 합기도 등 다른 무술을 수련했던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처음 합기유술을 직접 수련하고 경험했을 때 '생소하다', '뭔가 다르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 "힘을 주고 버티는 상대에게도 술기가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한다. 본 기자도 취재 당일 도복을 입고 함께 수련을 했다. 마침 그 날은 대전에서 올라온 유단자들과 함께 수련하는 날이었는데, 성낙원 관장과 박상귀 관장에게 기초 술기 다섯 가지를 지도 받을 수 있었고, 유단자 한 명과 술기 연습을 했다. 본 기자가 수련을 통해 느낀 점은 이 술기들이 합기유술의 관절기, 투기, 타격기의 기본과 변형을 익히는 바탕 기술들이며, 한결 같이 신체 구조와 중심 이동을 합리적으로 이해하고 자연스러운 힘의
흐름을 이끌어 내는 형태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었다.

수련이 끝나갈 즈음 박상귀 관장이 취재진을 위해 일부러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평소의 수련 모습을 보아도 일견 합기유술은 매우 강하고 '많은 힘을 쓰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손목을 잡는 상대는 팔에 잔뜩 힘을 주고 버티며 술기를 하는 사람은 그런 상대의 힘을 힘으로 꺾는 것 같다. 하지만 막상 실제로 손목을 잡아보면 술기자의 힘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힘을 주고 버티고 있는데도 술기자의 움직임은 막힘이 없고 내 팔꿈치나 허리, 목 등 주로 힘을 쓰는 축이 되는 관절이 무력해지며 발끝이나 턱이 들려 중심을 잃고 술기를 그대로 받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술기 장면을 느린 영상이나 정지화면으로 끊어서 볼 때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즉, 올바르게 힘쓰는 법과 적절한 힘의 방향을 알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2시간 가까이 되는 수련 시간의 거의 대부분을 술기를 반복 연습하는 것에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아침 자고 일어났을 때 몸에 별다른 무리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용술관 술기에 대해 더욱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만약 무리한 움직임이 있었거나 억지로 힘을 써서 술기를 했다면 틀림없이 다음 날 근육통에 시달렸을 것이다.

그러나 용술관 합기유술의 진정한 가치는 유단자와 지도자가 수련생에게 그런 술기의 흐름을 정확한 느낌으로 전해줄 수 있다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들은 상대가 정확한 흐름으로 술기를 펼쳐야만 기술이 걸리게끔 손목을 잡아주고 술기를 받아 줄 수 있는 능력을 체득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별히 어떤 조언을 해주기보다는 반복 연습을 통해 일관된 느낌을 전해줌으로써 올바른 길을 익힐 수 있도록 했으며, 그들 역시 그러한 과정을 통해 술기를 익혀 왔을 것이다. 또한 거기서 나아가 수련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그 길이 막혔을 때 (상대가 걸어오는 술기의 길을 알면 그 술기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이 점이 바로 합기유술은 '신비한 힘'이 아님을 알게 해 준다)에도 그것을 풀고 다시 술기를 이어 나가는 변형과 응용수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실제로 수련 시간 동안 유단자들은 수련생들에게 별 다른 조언을 해주기보다는 묵묵히 술기를 보여주고 상대의 수준에 맞추어 손목을 잡아주고 있었다. 박상귀 관장만이 장내를 돌며 지도를 해주었는데, 그도 대부분은 간단한 설명과 함께 주로 시범을 통해 실제 술기의 느낌을 전해주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늘 하던 사람들끼리 수련을 할 때는 자기 술기가 늘고 있는지 잘 알 수가 없는데, 한 달에 한 번씩 유단자들이 손목을 잡아주고 나서 '많이 늘었다', '아직도 힘을 많이 쓴다' 같은 얘기를 해주면 '아, 내 술기가 이렇게 바뀌었구나'라는 걸 알게 됩니다. 또, 여러 사람의 손목을 잡고 잡히면서 술기가 더 정교해지는 것 같고요."라는 한 수련생의 말은 이런 합기유술 수련 체계의 실효성을 잘 대변해준다.

용술관 합기유술 서울수련모임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정도 수련을 한다. *편집자주* [서울수련모임의 경우 현재 일요일 오전 8시, 수요일 오후 8시로 수련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현재 꾸준히 나오고 있는 사람들은 약 다섯 명 정도로 학생보다는 성인이 많다. 평소에는 신훈 사범과 함께 수련하며, 한 달에 한 번 씩은 대전과 금산에서 유단자들이 올라와 그들과 함께 수련하며 지도를 해준다.

용술관에서는 그분 술기를 그대로 이어간다는 사명을 가지고 수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1980년 7월 26일 최용술도주님은 도장명(道場名)을 자신의 함자에서 한자만 달리하여
용술관으로 명명(命名) 하시고 이를 증명하는 문서인 명명서를 남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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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합기도 합기유술

총본부 용술관 보도자료

무토] 류운의 용술관 서울수련모임 체험기

작성자
합기유술총본부
작성일
2022-09-05 14:03
조회
69
류운의 용술관 합기유술 서울수련모임 체험기
http://www.mooto.com/english/webzine/wznews.asp?news_no=2171
- 류운(2003/01/24)

최근 몇 차례의 언론 보도를 통해 용술관 합기유술이 세인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고, 그 술기를 배워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금산과 대전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거기에 소요되는 시간과 돈의 부담이 큰 사람은 뜻이 있어도 선뜻 발을 떼기가 어려웠고, 간다고 하더라도 꾸준히 지속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했던가. 적어도 서울에서는 비록 일주일에 한 번, 그것도 2시간 정도씩이긴 하지만 용술관 합기유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신훈 사범이 서울 수련모임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저도 용술관을 알고 나서 몇 년을 틈날 때마다 서울에서 대전이나 금산까지 가서 배웠습니다. 그나마 차가 있어서 움직이기가 편했지만, 사실 그 동안 투자한 기름 값만 해도 수천만원일 겁니다. 거의 주말마다 내려가다 보니 가족들 눈치도 보이고…. 물론 정말로 뜻이 있다면 다 감내할 수 있게 되지만,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죠. 그래서 서울 수련 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편해졌고요."

회원 중에는 무술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있고 합기도 등 다른 무술을 수련했던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처음 합기유술을 직접 수련하고 경험했을 때 '생소하다', '뭔가 다르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 "힘을 주고 버티는 상대에게도 술기가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한다. 본 기자도 취재 당일 도복을 입고 함께 수련을 했다. 마침 그 날은 대전에서 올라온 유단자들과 함께 수련하는 날이었는데, 성낙원 관장과 박상귀 관장에게 기초 술기 다섯 가지를 지도 받을 수 있었고, 유단자 한 명과 술기 연습을 했다. 본 기자가 수련을 통해 느낀 점은 이 술기들이 합기유술의 관절기, 투기, 타격기의 기본과 변형을 익히는 바탕 기술들이며, 한결 같이 신체 구조와 중심 이동을 합리적으로 이해하고 자연스러운 힘의
흐름을 이끌어 내는 형태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었다.

수련이 끝나갈 즈음 박상귀 관장이 취재진을 위해 일부러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평소의 수련 모습을 보아도 일견 합기유술은 매우 강하고 '많은 힘을 쓰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손목을 잡는 상대는 팔에 잔뜩 힘을 주고 버티며 술기를 하는 사람은 그런 상대의 힘을 힘으로 꺾는 것 같다. 하지만 막상 실제로 손목을 잡아보면 술기자의 힘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힘을 주고 버티고 있는데도 술기자의 움직임은 막힘이 없고 내 팔꿈치나 허리, 목 등 주로 힘을 쓰는 축이 되는 관절이 무력해지며 발끝이나 턱이 들려 중심을 잃고 술기를 그대로 받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술기 장면을 느린 영상이나 정지화면으로 끊어서 볼 때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즉, 올바르게 힘쓰는 법과 적절한 힘의 방향을 알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2시간 가까이 되는 수련 시간의 거의 대부분을 술기를 반복 연습하는 것에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아침 자고 일어났을 때 몸에 별다른 무리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용술관 술기에 대해 더욱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만약 무리한 움직임이 있었거나 억지로 힘을 써서 술기를 했다면 틀림없이 다음 날 근육통에 시달렸을 것이다.

그러나 용술관 합기유술의 진정한 가치는 유단자와 지도자가 수련생에게 그런 술기의 흐름을 정확한 느낌으로 전해줄 수 있다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들은 상대가 정확한 흐름으로 술기를 펼쳐야만 기술이 걸리게끔 손목을 잡아주고 술기를 받아 줄 수 있는 능력을 체득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별히 어떤 조언을 해주기보다는 반복 연습을 통해 일관된 느낌을 전해줌으로써 올바른 길을 익힐 수 있도록 했으며, 그들 역시 그러한 과정을 통해 술기를 익혀 왔을 것이다. 또한 거기서 나아가 수련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그 길이 막혔을 때 (상대가 걸어오는 술기의 길을 알면 그 술기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이 점이 바로 합기유술은 '신비한 힘'이 아님을 알게 해 준다)에도 그것을 풀고 다시 술기를 이어 나가는 변형과 응용수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실제로 수련 시간 동안 유단자들은 수련생들에게 별 다른 조언을 해주기보다는 묵묵히 술기를 보여주고 상대의 수준에 맞추어 손목을 잡아주고 있었다. 박상귀 관장만이 장내를 돌며 지도를 해주었는데, 그도 대부분은 간단한 설명과 함께 주로 시범을 통해 실제 술기의 느낌을 전해주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늘 하던 사람들끼리 수련을 할 때는 자기 술기가 늘고 있는지 잘 알 수가 없는데, 한 달에 한 번씩 유단자들이 손목을 잡아주고 나서 '많이 늘었다', '아직도 힘을 많이 쓴다' 같은 얘기를 해주면 '아, 내 술기가 이렇게 바뀌었구나'라는 걸 알게 됩니다. 또, 여러 사람의 손목을 잡고 잡히면서 술기가 더 정교해지는 것 같고요."라는 한 수련생의 말은 이런 합기유술 수련 체계의 실효성을 잘 대변해준다.

용술관 합기유술 서울수련모임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정도 수련을 한다. *편집자주* [서울수련모임의 경우 현재 일요일 오전 8시, 수요일 오후 8시로 수련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현재 꾸준히 나오고 있는 사람들은 약 다섯 명 정도로 학생보다는 성인이 많다. 평소에는 신훈 사범과 함께 수련하며, 한 달에 한 번 씩은 대전과 금산에서 유단자들이 올라와 그들과 함께 수련하며 지도를 해준다.

용술관에서는 그분 술기를 그대로 이어간다는 사명을 가지고 수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1980년 7월 26일 최용술도주님은 도장명(道場名)을 자신의 함자에서 한자만 달리하여
용술관으로 명명(命名) 하시고 이를 증명하는 문서인 명명서를 남기셨습니다.